책 썸네일형 리스트형 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 Stieg Larsson 소문대로 구성이 탄탄한 소설이다. 중반까지는 보통 정도의 몰입도였는데 중반 이후부터 굉장히 재미있어진다. 저널리스트 출신인 작가가 남긴 3부작 중 첫번째 작품이다. 아쉽게도 3부작을 남기고 작가가 사망했다고 한다. 2000년대에 들어 'Thousand Splendid Sun' 다음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이라고 한 걸 어디서 들은 것 같다. 암튼 미국에서도 최근 1, 2년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책이긴 하다. 더보기 현대판 이솝우화 'Squirrel Seeks Chipmunk' "Me Talk Pretty One Day", "When You Are Engulfed in Flames"와 같은 재미있는 수필집으로 유명한 데이빗 세다리스(David Sedaris)가 새 책을 냈다. 이번엔 우화집이다. 제목은 'Squirrel Seeks Chipmunk'. Crocodile과 Alligator가 약간 다른 것처럼 스쿼럴과 췹멍크도 약간 다르다. 자세한 건 모르지만, 둘 중 하나는 미국다람쥐로 번역될 거다, 아마. 아마존닷컴에서 맛보기로 몇 페이지만 읽어봤는데 엄청 기대된다. 리뷰를 읽어봤는데, 21세기판 이솝우화라고 할까? 그런데, 더 우리의 현실과 맞아떨어지는 냉소적인 블랙 유머가 가득한 모양이다. 일러스트는 올리비아(Olivia)라는 아이들 그림책 시리즈로 유명한 이안 팔코너(Ia.. 더보기 Where Are You Now? / Mary Higgins Clark 서스펜스의 여왕(The queen of suspense)으로 불리는 메리 히긴스 클라크(Mary Higgins Clark) 아줌마의 작품, . 의외로 정통 추리물이어서 좀 놀라웠다. 주인공의 오빠가 갑자기 실종되고 일 년에 한 번씩, 어머니날에 전화가 걸려온다. 그의 소재를 찾기 위한 과정들이 소설의 중심 줄거리이다. 그 와중에 여러 인물들이 등장하고 사건들이 얽힌다. 꼭 어머니날에 전화가 걸려온다는 것이 서사의 한 축일 줄 알았으나.... 건 아니었다. 솔직히 재미없다. 긴장감이 별로 없고 나중에 결말부분에 범인이 밝혀지는 부분은 어이가 없기도 했다. 헐거운 구성에 그냥 "얘가 범인이었어~"라며 주먹구구로 끼워맞춘다. 추리소설도 이렇게 지루할 수 있구나, 라고 느끼게 해 준 소설. 그녀의 작품에는 다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