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이솝우화 'Squirrel Seeks Chipmunk'

olivegreen pencil 2010. 9. 29. 03:59
"Me Talk Pretty One Day", "When You Are Engulfed in Flames"와 같은 재미있는 수필집으로 유명한 데이빗 세다리스(David Sedaris)가 새 책을 냈다. 이번엔 우화집이다. 제목은 'Squirrel Seeks Chipmunk'. Crocodile과 Alligator가  약간 다른 것처럼 스쿼럴과 췹멍크도 약간 다르다. 자세한 건 모르지만, 둘 중 하나는 미국다람쥐로 번역될 거다, 아마. 아마존닷컴에서 맛보기로 몇 페이지만 읽어봤는데 엄청 기대된다. 리뷰를 읽어봤는데, 21세기판 이솝우화라고 할까? 그런데, 더 우리의 현실과 맞아떨어지는 냉소적인 블랙 유머가 가득한 모양이다.

일러스트는 올리비아(Olivia)라는 아이들 그림책 시리즈로 유명한 이안 팔코너(Ian Falconer)가 맡았다. 그림이 들어가면 글이 더 잘 읽히는 것은 애나 어른이나 한가지인 것 같다. 막 배를 잡고 웃을 이야기는 아니지만 '씨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아닐까 기대해 본다. 그리고 그게 바로 나의 코드이다.



요게 바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 주인공, 올리비아.